[한경닷컴] 국토해양부는 일괄·대안 설계심의를 전담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 분과위원 68명을 24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소속 기술직 공무원 28명을 비롯해 대학 교수(27명) 공기업 관계자(9명) 국책연구기관 연구원(4명) 등으로 구성된 이들 분과위원은 오는 2011년 12월31일까지 국토해양부와 지방국토관리청 그리고 해양항만청의 주요 일괄·대안공사의 설계 심의를 전담하게 된다.외부 요청이 있을 시에도 심의 대행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건설기술관리법을 개정해 민간위원이 부적절한 행위를 하게되면 공무원으로 간주하고 더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도 권도엽 차관 주재로 각 위원별로 청렴 서약을 실시하는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역할과 자세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