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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이 이탈리아 패션잡화 브랜드 ‘오로비앙코(Orobianco)’를 국내에 들여온다.LG패션은 24일 오로비앙코 본사와 국내 독점 수입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가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로비앙코는 유럽 직물산업의 요충지인 이탈리아 칼라라테 지역에서 1996년 탄생한 패션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로 현재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신흥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4대째 텍스타일 산업을 가업으로 잇고 있는 지아꼬모 발렌티니 사장이 직접 제품 생산과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다.현재 바니스,이세탄 백화점,유나이티드 애로우 등 외국 고급 백화점과 액세서리 편집숍에 입점해 있으며,매년 50%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서류가방부터 여행용 캐리어까지 다양한 소재의 가방들이며,패션에 민감한 30~50대 남녀가 주요 타깃이다.가격은 50만~100만원대.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