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일부 업체들의 감사보고서 미제출 이슈가 불거지며 520선 밑으로 떨어졌다.

24일 오후 2시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52포인트(-1.24%) 내린 519.90을 기록 중이다. 일부 업체들의 감사보고서 미제출 이슈가 시장에 전해진 후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는 양상이다.

개인이 1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 역시 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4대강 관련주 종목들이 포진한 건설 외에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업종을 뺀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인 지난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업체들이 동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기업 986개 중 45개 기업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