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형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사진)'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24일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 2010'에서 기존 아몰레드(AMOLED ·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보다 5배 이상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화면과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를 장착한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삼성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도 탑재했다.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로 주위를 비추면 주변의 각종 정보가 화면 상에 나타나는 프로그램이다. 갤럭시S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인 '소셜 허브' 기능도 담아 구글 야후 등 해외 주요 포털의 이메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과 같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