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가운데 3명은 야간집회가 허용되더라도 일정한 시간대를 정해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의견은 경찰청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나온 것이다.

응답자 중 '특정 시간대를 정해 금지할 필요없이 모두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19.3%로 훨씬 적었고,5.6%는 모름 · 무응답을 선택했다.

야간집회 허용 자체를 묻자 응답자의 60.5%가 '시간,장소 등 상황을 고려해 허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고,'전면 허용'을 선택한 이는 13.8%에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