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의료원장 이종철)은 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마산삼성병원 등 종합병원과 성균관대 의대,삼성생명과학연구소 등을 포괄하는 의료그룹으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에 개원,2008년 1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삼성암센터를 세운 데 이어 지난해에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협력해 심장혈관이미징센터를 오픈하는 등 빠른 속도로 글로벌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종합건강검진 및 정밀검진 서비스를 특화함으로써 질병 조기발견을 통한 예방의학시대를 개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직장인의 건강향상뿐만 아니라 해외환자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심장혈관이미징센터도 심장혈관조영술처럼 피부를 일부 절개하는 방법 대신 방사선장비와 초음파 등으로 하루 만에 진료 · 검사 · 판독하는 '원데이 시스템'으로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세기 첨단 도심형병원을 지향하는 강북삼성병원은 내달 1일 옛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자리에 국내 최대인 3000평 규모의 종합건진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삼성의료원은 이번 엑스포에서 체지방 혈압 혈당 등을 무료로 측정해주는 것은 물론 26일 오전과 오후,27일과 28일 오전에 각각 30명씩을 선착순 및 추첨 등으로 뽑아 뇌졸중 조기 파악에 유용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다. 또 행사 기간 오전에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직접 나와 진료상담에 나선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