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뇌건강센터 세계 처음 JCI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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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가천의대 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는 뇌질환진료센터로는 세계 처음으로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가 주는 ‘JCI 인증’을 획득했다.
센터는 24일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빌딩에서 이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열었다.JCI는 1994년 미국에서 자국 내 병원을 평가,인증할 목적으로 설립된 비정부 비영리 기관으로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등 1000개가 넘는 평가항목별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서를 주고 있다.<JCI인증은 일회용 솜 관리부터 첨단 로봇수술에 이르는 모든 의료 서비스가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가장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한국의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필수적인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개국에서 300여개 병원이 JCI 인증을 받았는데 국내에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에 이어 가천뇌건강센터가 세 번째다.하지만 뇌질환진료센터로서는 세계적으로 JCI 인증을 받은 선례가 없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길병원 관계자는 “뇌질환진료센터가 JCI 인증을 받게 된 데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800억원을 들여 뇌과학연구소와 뇌건강센터를 세우고,뇌를 손금보듯 볼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7.0테슬러(T)급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도입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과감한 투자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가천뇌건강센터는 이번 JCI인증에다 인천대교 완공으로 국내 환자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길여 회장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심정으로 뇌 연구에 뛰어들어 JCI 인증을 받게 됐다”면서 “가천뇌건강센터와 가천뇌과학연구소는 뇌의 신비를 파헤치고 뇌질환을 예방·치료하는 데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센터는 24일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빌딩에서 이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열었다.JCI는 1994년 미국에서 자국 내 병원을 평가,인증할 목적으로 설립된 비정부 비영리 기관으로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등 1000개가 넘는 평가항목별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서를 주고 있다.<JCI인증은 일회용 솜 관리부터 첨단 로봇수술에 이르는 모든 의료 서비스가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가장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한국의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필수적인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개국에서 300여개 병원이 JCI 인증을 받았는데 국내에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에 이어 가천뇌건강센터가 세 번째다.하지만 뇌질환진료센터로서는 세계적으로 JCI 인증을 받은 선례가 없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길병원 관계자는 “뇌질환진료센터가 JCI 인증을 받게 된 데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800억원을 들여 뇌과학연구소와 뇌건강센터를 세우고,뇌를 손금보듯 볼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7.0테슬러(T)급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도입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과감한 투자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가천뇌건강센터는 이번 JCI인증에다 인천대교 완공으로 국내 환자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길여 회장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심정으로 뇌 연구에 뛰어들어 JCI 인증을 받게 됐다”면서 “가천뇌건강센터와 가천뇌과학연구소는 뇌의 신비를 파헤치고 뇌질환을 예방·치료하는 데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