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헬스케어사업부는 오랫동안 축적된 국내 최고의 하이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보디케어(의료용 진동기),워터 솔루션(이온수기 · 정수기) 에어케어(공기정화기) 등 3대 핵심 헬스케어를 주력사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의료용 진동기 'BM-1000HB'는 어깨에서 허리까지 사용자의 체형을 자동으로 정밀하게 측정(보디 스캐닝)해 몸 상태에 맞는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하는 첨단 헬스케어 기기다. 10㎝가량 돌출된 안마볼과 35개 에어백을 이용해 온몸 구석구석 전신마사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3D 안마를 제공하는 것이 제일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피로를 많이 느끼는 오십견,허리,골반 부위를 집중 안마하는 기능을 갖춰 한국형 의료용 진동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한국어 지원 및 아이콘을 이용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여 조작이 간편해 어르신들이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판매가는 800만원대며,2010년 3월 중 LG 베스트샵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50만원권 상당의 선물카드를 증정하고 있다. 일반 오프라인 행사장에서도 이 같은 구매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다른 주력제품인 정수기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내부를 위생살균필터를 이용해 살균 및 위생 관리해 주는 '인사이트 케어'시스템을 적용하여 뛰어난 살균력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내부 청결 상태 알람 기능,세균 번식을 최소화하는 스테인리스 저수조,히터와 물이 직접 닿지 않아 온수조 내부 부식을 막는 밴드히터,일반 필터 대비 30% 이상 성능을 내는 쓰리엠-큐노(3M-CUNO) 필터를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