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4일 "6 · 2 지방선거의 충남지사 후보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CEO 출신 한 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거의 성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 분은 세종시를 성공으로 이끌 경험과 경륜을 갖췄으며，영입 작업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 전 부회장은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했고 웅진 측도 "윤 회장은 출마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한나라당 전북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장관은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