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관망세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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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하락 하룻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정부의 긴축정책이 곧 나올 것이란 우려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전날보다 3.69포인트(0.12%) 상승한 3056.81로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내몽골 지역발전 계획안이 곧 통과될 것이란 기대에 내몽골 관련주가 평균 2.5% 상승했다.
중국은행(BOC)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배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날 1.45% 올랐다.
고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는 시가총액이 큰 페트로차이나 등 에너지 관련주나 금융주의 상승폭이 제한돼 주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테마주 위주로 지수가 소폭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내달에도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뭄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예상보다 빨리 불거질 수 있어 금리 인상이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전날보다 3.69포인트(0.12%) 상승한 3056.81로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내몽골 지역발전 계획안이 곧 통과될 것이란 기대에 내몽골 관련주가 평균 2.5% 상승했다.
중국은행(BOC)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배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날 1.45% 올랐다.
고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는 시가총액이 큰 페트로차이나 등 에너지 관련주나 금융주의 상승폭이 제한돼 주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테마주 위주로 지수가 소폭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내달에도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뭄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예상보다 빨리 불거질 수 있어 금리 인상이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