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로 삼성그룹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회장 복귀가 증시에 미칠 영향을 성시온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로 삼성그룹주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증권사들은 이 회장 복귀로 경영 전반에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연구위원 "국내 경쟁 치열한 상황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기업가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그룹주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삼성전자, SDI, 삼성물산 등 시가총액 상위권 그룹주들은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 복귀와 함께 시작될 삼성의 신사업 분야 투자가 다른 대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투자전략팀장 "신성장동력 사업투자에 초점을 두면서 고용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이오, 태양광 등 삼성의 신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회장의 복귀가 증시에 단기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