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CSI 110으로 2월보다 1p 하락

올 들어 소비심리가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10으로 지난달의 111보다 1p 하락했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한은이 전국 56개 도시지역 215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나온 결과다.

아직 기준치인 100을 웃돌아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117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100으로 전월의 99보다 1p 올라 한 달 만에 100을 회복했다. 향후 경기전망 CSI도 110에서 113으로 3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 CSI 역시 95에서 99로 4p 올라갔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39에서 135으로, 금리수준전망 CSI는 126에서 124로 전달대비 각각 4p, 2p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