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 연금펀드' 3년 수익률 54%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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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펀드 중 수익 가장 높아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연금주식형 펀드가 연금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07년 3월 출시된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투자신탁1호'의 설정일 이후 3년 수익률이 54.03%로 고공비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08년 3월에는 379억원이던 이 펀드의 규모(설정액)도 지금은 1545억원으로 300% 넘게 불어났다. '동양파워연금증권투자신탁1''하이스마일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1' 등이 같은 기간 30%대 수익률로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밸류연금주식형펀드의 선전을 소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형주나 대형주에 비해 수익이 좋았던 소형주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던 게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금펀드는 노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대표 상품으로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이다. 연금을 수령할 때는 소득세 5%,주민세 0.5% 등 5.5%의 우대세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적립을 하고 55세 이후부터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07년 3월 출시된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투자신탁1호'의 설정일 이후 3년 수익률이 54.03%로 고공비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08년 3월에는 379억원이던 이 펀드의 규모(설정액)도 지금은 1545억원으로 300% 넘게 불어났다. '동양파워연금증권투자신탁1''하이스마일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1' 등이 같은 기간 30%대 수익률로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밸류연금주식형펀드의 선전을 소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형주나 대형주에 비해 수익이 좋았던 소형주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던 게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금펀드는 노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대표 상품으로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이다. 연금을 수령할 때는 소득세 5%,주민세 0.5% 등 5.5%의 우대세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적립을 하고 55세 이후부터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