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 때 '0순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시프트 청약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에게 시프트를 최우선 순위로 공급할 수 있는 '0순위'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0순위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자녀,노부모 부양,다세대 거주 등 다양한 기준을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3개 타입(전용 59 · 84 · 114㎡)인 시프트 주택형에 51 · 74 · 92㎡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