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 2010’에서 신형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S’를 공개했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탑재했으며 기존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보다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화면과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를 장착했다.삼성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도 탑재했다.증강현실은 가상의 그래픽 등으로 정보로 덧씌운 일종이 혼합현실이다.예컨대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로 주위를 비추면 주변의 각종 정보가 화면 상에 나타난다.

갤럭시 S는 삼성전자 TV 제품에 적용되는 화질 기술도 담겨 있어 각종 사진과 동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삼성의 통합 메시징 서비스인 ‘소셜 허브’ 기능도 담아 구글 야후 등 해외 주요 포텔의 이메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페이스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과 같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날씨 뉴스 주식 스케줄 등을 한 화면에 정리해 볼 수 있는 ‘데일리 브리핑’ 기능,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올 셰어’ 기능 등을 갖췄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