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미국LPGA 투어에 뛰는 한국(계) 선수는 몇 명일까.’’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코스타 골프&스파에서 KIA클래식 대회가 열린다.올 시즌 미국 땅에서 열리는 미국LPGA투어 첫 번째 대회여서 관심이 쏠린다.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계) 선수가 46명이나 참가한다.이는 전체 출전 선수(아마추어 포함) 144명의 32%로,미국LPGA 투어 선수 3명 중 한 명은 한국(계) 선수인 셈이다.

미국LPGA 투어 대회는 대회 성격이나 초청 선수(아마추어) 규모,정회원의 불참 등에 따라 한국(계) 선수들의 출전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KIA클래식에는 서희경과 빅토리아 박(아마추어) 같은 초청선수가 포함됐지만 일반적으로 40여 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지애를 비롯해 박인비 김인경 김송희 김미현 이은정 오지영 등 1988년 용띠생 ‘세리키즈’가 모두 참가한다.‘맏언니’ 정일미와 박세리 한희원 김미현 강수연 장정 김주미 배경은 이지영 이선화 유선영 지은희 최나연 박희영 등 기라성 같은 투어 베테랑도 모두 얼굴을 내민다.한국(계) 선수로는 미셸 위,크리스티나 김(김초롱),안젤라 박 등이 출사표를 던져 ‘태극 낭자’의 미국LPGA 투어 정복에 힘을 보탠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