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후 연일 급등해오던 스팩이 동반 급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미래에셋스팩1호는 전날대비 14.96% 떨어진 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 4거래일 만에 급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대우증권스팩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4215원을 기록중이다. 이 스팩 역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9일 상장된 뒤 전날(24일)까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현대증권스팩1호도 9% 이상 주가가 빠지고 있다.

이날 스팩의 동반 급락은 한국거래소 등의 제재수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스팩의 위탁증거금률 100% 적용, 신용융자 금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