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프로아이티가 안드로이드폰 효과에 상한가 행진이다.

25일 오전 9시16분 현재 네프로아이티는 전날대비 710원(14.88%) 상승한 54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네프로아이티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기반의 컨텐츠 시장 진입을 위해 삼보컴퓨터, 코발트레이 등과 컨텐츠 및 단말기 개발과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네프로아이티는 기존 스마트폰 시장 뿐 아니라 전자책(eBook), 태블릿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공태현 삼성증권은 연구원은 "네프로아이티의 2009년 12월 누적매출액은 107억원, 영업손실은 5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며 "큐로보(Qrobo) 등 신규 사업의 런칭 연기로 신규 수익원 확보에 대한 리스크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3D입체 광고 사업을 진행 중이이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