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달 만에 장중 11만원대를 회복했다. 25일 오전 9시35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3.69%) 오른 11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주가가 장중 11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매수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4일 외국인은 LG전자에 대해 27만주 순매수를 보인데 이어 이날도 모건스탠리와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17만주의 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스마트폰 분야에서 MS와 블룸버그와 합작과 미국 넷북 시장에 진출 소식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천홍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다른 사업부문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