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주가가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게임빌은 25일 오전 10시2분 현재 전날대비 1.96% 오른 3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38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게임빌은 최근 맞춤형 전략에 힘입어 경쟁력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게임빌의 경영전략은 해외진출 및 플랫폼 다각화에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앱스토어 통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픈마켓의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특히 "게임빌의 경우 2008년부터 미국 AT&T에 직접 게임을 공급하는 등 해외에서 게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또 안드로이드, 윈도우즈 모발일, 바다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게임당 스마트폰 변환 작업을 2~4개월 가량 앞당긴 상태라고 최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