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강도는 3배 이상 강한 카본 복합재를 이용한 초경량 자전거가 우리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코엔디자인 등 산학연 협력단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과 접이식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자전거 제작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자전거의 가격은 300만원선으로 웬만한 소형 승용차 가격과 비슷한 수입산 카본 소재 자전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초경량 자전거는 길이 1.42m,높이 1m,휠 16인치 크기로 제작됐으며 본체(프레임)와 바퀴(휠)에 카본 복합재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7kg밖에 나가지 않는다.시중에 나와 있는 알루미늄 접이식 자전거(10~13kg)보다 훨씬 가벼워 운반이나 이동이 더욱 편리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