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2차전지 배터리 팩 제조기업인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053억원,102억원으로 정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2배 가량,영업이익은 4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와이즈파워는 25일 이런 내용의 2010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주력 사업부문인 2차전지 배터리 팩 등 에너지사업 부문 매출은 올해 930억원으로 전망했다.삼성SDI와 일본의 소니,산요에 이어 히타치의 2차전지 셀 패키징 업체로 선정되는 등 고객다변화로 매출 증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와이즈파워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중국 배터리 팩 생산라인을 기존 5개에서 14개로 증설해 월 25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LED사업부문 매출목표는 올해 123억원으로 정했다.LED집어등을 일본에 수출하고 정부의 친환경조명 확대정책에 맞춰 제품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박기호 와이즈파워 대표는 “주력사업인 2차 전지배터리 팩 사업을 확장하고 LED조명 사업 매출을 늘리는 등 올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