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세계 피겨선수권 쇼트 18위…프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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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17.군포 수리고)이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김민석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5.70점, 예술점수 24.10점을 받아 18위(총 48명)에 올랐다.
영화 '물랭루주'의 삽입곡 '볼레로'에 맞춰 쇼트를 시작한 김민석은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완성해 가산점 0.8점을 받았다.
트리플 플립에서 0.6점이 깎였지만, 플라잉 싯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고 트리플 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모두 감점 없이 마친 김민석은 오랜만의 '클린 연기'에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다카하시 다이스케(일본, 89.30점)가 1위를 차지했고, 패트릭 챈(캐나다, 87.80점)이 1.5점 차로 뒤져 2위를, 브리앙 주베르(프랑스, 87.70)가 그 뒤를 이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