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30일부터 혀에 낀 설태만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해주는 한의학체험관을 운영한다.

과학관이 자체 개발한 혀 건강측정기는 혀를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부위별로 분할한 뒤 설태와 설태가 끼지 않은 부분(설질)의 색깔이나 표면을 분석해 건강상태를 알려준다. 과학관은 임상시험 결과 혀 설태를 통한 건강 판정 정확도가 80% 이상이라고 밝혔다. 과학관은 이와 함께 마이크에 대고 5초간 말을 하면 자신의 사상체질(태양인 등)을 알려주는 음성체질진단기와 인조 팔을 이용,한의학 진맥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진맥체험기도 전시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