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두 달 연속 나빠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11~18일 전국 도시지역 2159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소비자심리지수(CSI)가 2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110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CSI는 지난해 10월 117에서 11월 113으로 하락,올해 1월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달 111로 떨어졌고 이달 들어 재차 하락했다.

CSI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박준동 기자 jp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