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여자국가대표인 차유람(23) 선수가 IB스포츠와 3년간의 독점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얼짱'으로도 유명한 차 선수는 현재 포켓볼 국가대표다. 2009년 9월 아시아 인도어게임에서 금메달 획득했고 최근에는 ‘2010 암웨이컵 세계 여자나인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하는 등 국내 여자당구 선두 주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차 선수는 "IB스포츠와 같은 스포츠선수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외모 뿐만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IB스포츠 관계자는 "차유람 선수는 이미 ‘얼짱 당구스타’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선수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성적과 성실한 훈련자세 등 대형스타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계약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차 선수의 1차 목표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 선수는 경기도 화성시 포켓볼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훈련중이며, 오는 26일 충남 서천에서 개최되는 2010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