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홀딩스는 세계 최고 수준인 17.2%의 광변환 효율을 갖는 다결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태양전지를 통해 모은 태양광에너지를 100으로 가정했을 때 이 중 17.2%를 전기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다결정 태양전지는 단결정 태양전지를 만들고 남은 기초 소재 잉곳을 재활용해 만든 것이다. 다결정 태양전지는 단결정 태양전지보다 제조원가가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세계 최고 수준인 19%의 광변환 효율을 갖는 단결정 태양전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