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동 447-17호 일대 1만175㎡ 부지에 41층(127m) 높이의 공동주택 2동과 20층(97m)짜리 업무시설 1동을 짓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D2특별계획구역'으로 구분된 이곳은 천호대로와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개발잠재력이 큰 지역이었으나 그동안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왔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관악구 신림동 1426-7(옛 가야쇼핑센터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을 가결했다.

이 지역 3199㎡에는 10층(30m) 높이의 주거시설 149가구와 업무 · 판매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1~2인 세대가 증가하면서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 주거시설의 50% 이상을 원룸형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