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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패션전문몰 두타가 24일 지하1층 ‘영 캐릭터&영 디자이너’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매장수는 112개에서 80여개로 줄이고 매장당 면적은 평균 30% 이상 늘려 대형화했다.파리와 뉴욕,런던의 패션 트렌드를 상징하는 3개의 테마 섹션,단일 아이템 전문숍인 ‘로드숍 스트리트’,빈티지 전문 매장인 ‘백 스트리트 숍’,신진 디자이너 숍인 ‘두체’ 등으로 구성해 차별성을 강조했다.이중 3개의 테마섹션은 여성스럽고 낭만적인 ‘로맨틱 부두아르’,실용적이고 자연주의적인 ‘내추럴 빈티지’,현대적인 ‘모던 시티’ 등으로 구분해 섹션별로 동일한 컨셉트의 매장을 배치했다.

지하 1층 중앙에 분수대와 휴게 공간을 설치하고 분수대를 기준으로 육각형의 방사형 구조로 매장 동선을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크라제 버거’,‘모모쿠쿠’ 등 다이닝 매장도 들어섰다.이승범 두타 대표는 “최근 패션쇼핑몰의 영업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두타의 지속적인 투자와 리뉴얼은 국내 패션쇼핑몰은 물론 패션 유통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