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라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마크로밀코리아가 20~50대 남녀 야구팬 504명을 대상으로 2010년 프로야구 전망에 관한 리서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야구팬들은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두산 베어스 타자 김현수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은 상대팀 선수를 묻자, 두산의 김현수가 62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48표, 투수)과 SK 와이번스의 김광현(42표, 투수)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2010년 프로야구에서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타자 부문에서는 롯데 이대호(142표)가, 투수 부문에서는 한화 류현진(117표)이 뽑혔다.

또한 올 시즌 우승팀으로는 기아 타이거즈(135표)가 가장 많은 표로 1위에 선정됐으며, SK 와이번스(96)표)가 그 뒤를 이었다.

시구 이벤트에 가장 초청하고 싶은 스타를 묻는 이색 설문에서는 소녀시대(73표)가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36표)는 2위를 차지했으며, 야구팬들에게 '개념 시구'로 인기를 얻은 홍수아(33표)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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