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4일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인한 피해액이 25일 오후 5시까지 90억원 미만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2007년 8월 정전사고 때 피해액 3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피해는 주로 웨이퍼 등 공정이 진행 중인 제품을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정확한 정전원인을 파악 중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