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14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장 초반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 여파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때문이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5.06p(0.05%) 상승한 10841.2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99p(0.17%) 내린 1165.73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p(0.06%) 떨어진 2397.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몇몇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발표된 데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4000건 감소한 44만2000건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45만건을 밑돌았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