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 공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7포인트(0.40%) 상승한 522.31을 기록 중이다.

개인투자자가 1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4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업종의 오름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의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태웅, 소디프신소재 등은 내리고 있다.

새내기주인 디지탈아리아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LG전자가 3D TV를 선보이는 등 3D TV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3D 관련 종목들이 반등하고 있다. 현대아이티가 10%대 급등하고 있고, 잘만테크, 아이스테이션, 케이디씨, 티엘아이 등이 강세다.

현재 상한가 5개를 포함해 529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한가 10개 등 28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3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