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물가 12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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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일본 소비자물가가 1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에서 헤어날 줄 모르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2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가 99.2로 전년 동기보다 1.2%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일본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3월부터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의 디플레이션 탈출 부담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일본은행은 지난 17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1%로 15개월째 동결했으며,은행 등에 대한 초저금리 자금 공급규모를 종전의 10조엔(약 125조원)에서 20조엔으로 늘리기로 했다.
BNP파리바 일본법인의 가토 아즈사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물가하락폭이 조금씩 좁혀진다 해도 디플레이션은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은행은 물가와 더불어 정부 움직임도 함께 살피면서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일본 총무성은 지난 2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가 99.2로 전년 동기보다 1.2%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일본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3월부터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의 디플레이션 탈출 부담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일본은행은 지난 17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1%로 15개월째 동결했으며,은행 등에 대한 초저금리 자금 공급규모를 종전의 10조엔(약 125조원)에서 20조엔으로 늘리기로 했다.
BNP파리바 일본법인의 가토 아즈사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물가하락폭이 조금씩 좁혀진다 해도 디플레이션은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은행은 물가와 더불어 정부 움직임도 함께 살피면서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