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알은 26일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LED 제조 및 판매에 대한 사업목적 추가, 전라북도와 광주지방조달청장을 지낸 이재강氏를 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최오진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발전시스템 시공 위주의 사업 영역에서 모듈 제조 및 전력변환기,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LED 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융합모델과의 결합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앤알 관계자는 이를 위해 "최근 고효율 음이온 발생장치와 관련된 특허권(등록번호 10-0665476)을 양수 받았다"며 "이 특허를 활용해 고효율 음이온발생장치와 LED전구 등과 결합한 융합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LED가로등의 고비용 및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개념의 LED가로등을 개발 특허출원(가로등 등기구용 엘이디 램프)을 완료해 태양광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태양광 LED가로등을 생산해 기존제품과의 가격경쟁력 및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