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측 "상대방 측 합의금 2억 요구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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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폭행 아니였다."
최근 폭행 시비로 세간의 이목을 끈 개그맨 김태현의 소속사측은 26일,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현은 타의 모범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면서 "그 동안 공인으로써 잘못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으나 의도와는 다르게 일부 방송과 언론매체를 통해 김태현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행사 한 것처럼 비쳐지고, 내용들이 확대 재생산되며 사실과 다른 오보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하고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사건 개요
17일 연예계 관계자들과 식사 모임이 있었던 김태현은 동석한 일행들과 함께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갖게 됐으며 일행 중 한 명의 후배인 고씨가 합류, 술 자리 도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후 서로 몸싸움이 오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양측 모두는 영등포 경찰서를 찾아가 사건 진술을 했고, 직후 김태현은 차 안에서 공인으로써 적절치 못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18일 윗입술 안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바깥출입이 힘든 김태현을 대신해 담당 매니저는 고씨가 입원 해 있는 병원을 찾아가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눴고 고씨 역시 협의에 응하는 뜻을 보였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김태현의 담당 매니저, 삼촌이 또다시 고씨를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22일 김태현의 어머니와 삼촌이 고씨의 병원으로 재차 방문해 구체적인 합의에 대해 얘기했으나, 고씨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합의가 결렬됐습니다.
그날 오후, 고씨와 병원에 동행한 친구로부터 김태현 담당매니저에게 전화가 왔고 합의금으로 2억의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그날 저녁 김태현은 매니저의 동행으로 고씨를 찾아가 거듭 사과를 전했지만 고씨는 그의 사과를 받으려 하지 않아 두 사람은 긴 대화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대신 매니저와 통화했던 고씨의 친구와 고씨의 사촌 형을 통해 대화를 시도, 형사상의 합의금으로만 2억 원을 재차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다음날인 23일 오전, 고씨 친구가 또다시 매니저에게 전화, 합의금을 2억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변경, 당일 오후12시까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진단서를 접수하겠다고 얘기를 전해 왔으며, 당일 오후 다시 한 번 대화를 시도하고자 김태현과 그의 담당 매니저는 고씨의 병원을 찾았지만 고씨는 이미 영등포 경찰서로 향한 상태여서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됐고, 이후 김태현은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 모든 사실은 추후 명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면, 현재 김태현은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상태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최근 폭행 시비로 세간의 이목을 끈 개그맨 김태현의 소속사측은 26일,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현은 타의 모범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면서 "그 동안 공인으로써 잘못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으나 의도와는 다르게 일부 방송과 언론매체를 통해 김태현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행사 한 것처럼 비쳐지고, 내용들이 확대 재생산되며 사실과 다른 오보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하고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사건 개요
17일 연예계 관계자들과 식사 모임이 있었던 김태현은 동석한 일행들과 함께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갖게 됐으며 일행 중 한 명의 후배인 고씨가 합류, 술 자리 도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후 서로 몸싸움이 오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양측 모두는 영등포 경찰서를 찾아가 사건 진술을 했고, 직후 김태현은 차 안에서 공인으로써 적절치 못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18일 윗입술 안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바깥출입이 힘든 김태현을 대신해 담당 매니저는 고씨가 입원 해 있는 병원을 찾아가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눴고 고씨 역시 협의에 응하는 뜻을 보였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김태현의 담당 매니저, 삼촌이 또다시 고씨를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22일 김태현의 어머니와 삼촌이 고씨의 병원으로 재차 방문해 구체적인 합의에 대해 얘기했으나, 고씨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합의가 결렬됐습니다.
그날 오후, 고씨와 병원에 동행한 친구로부터 김태현 담당매니저에게 전화가 왔고 합의금으로 2억의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그날 저녁 김태현은 매니저의 동행으로 고씨를 찾아가 거듭 사과를 전했지만 고씨는 그의 사과를 받으려 하지 않아 두 사람은 긴 대화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대신 매니저와 통화했던 고씨의 친구와 고씨의 사촌 형을 통해 대화를 시도, 형사상의 합의금으로만 2억 원을 재차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다음날인 23일 오전, 고씨 친구가 또다시 매니저에게 전화, 합의금을 2억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변경, 당일 오후12시까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진단서를 접수하겠다고 얘기를 전해 왔으며, 당일 오후 다시 한 번 대화를 시도하고자 김태현과 그의 담당 매니저는 고씨의 병원을 찾았지만 고씨는 이미 영등포 경찰서로 향한 상태여서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됐고, 이후 김태현은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 모든 사실은 추후 명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면, 현재 김태현은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상태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