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1만7천弗 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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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6일 '2009년 국민계정(잠정)'을 통해 작년 1인당 GNI가 1만7175달러로 집계돼 2008년보다 2121달러(1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1만5082달러)이후 5년만에 최저수준이다.
1인당 GNI는 우리 국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국민 수로 나눈 뒤 달러화로 환산한 수치다. 한은은 "물가 등을 감안한 실질 GNI는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1.5%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 여파로 달러화 기준 1인당 GNI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0.2% 성장하면서 한국은행이 지난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았다.
한편 작년 총저축률은 30.0%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하면서 1983년(28.9%) 이후 2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투자율은 전년보다 5.2%포인트 떨어진 25.8%로 집계돼 1998년(25.2%) 이후 11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국은행은 26일 '2009년 국민계정(잠정)'을 통해 작년 1인당 GNI가 1만7175달러로 집계돼 2008년보다 2121달러(1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1만5082달러)이후 5년만에 최저수준이다.
1인당 GNI는 우리 국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국민 수로 나눈 뒤 달러화로 환산한 수치다. 한은은 "물가 등을 감안한 실질 GNI는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1.5%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 여파로 달러화 기준 1인당 GNI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0.2% 성장하면서 한국은행이 지난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았다.
한편 작년 총저축률은 30.0%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하면서 1983년(28.9%) 이후 2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투자율은 전년보다 5.2%포인트 떨어진 25.8%로 집계돼 1998년(25.2%) 이후 11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