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용사 박경수 중사 천안함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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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서해상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 실종자 가운데 제2연평해전 용사인 박경수(30) 중사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박 중사(당시 하사)는 2002년 6월 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참수리 357정 보수정으로 총탄을 맞아 부상을 입었지만 부상 사실도 모른 채 전투에 임한 바 있다.
그는 제2연평해전에서 부상한 뒤 수년간 항해에 나서지 못하다가 얼마 전부터 공포심을 이겨내고 다시 배에 올랐는데, 공교롭게도 그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승선한 천안함도 1999년 제1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초계함이었다.
한편 박 중사는 부인 박모씨와 슬하에 6살 난 딸을 뒀으며 승선을 하지 않을 때는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 교회를 자주 찾았다.
박 중사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인터넷 카페 '제2 연평해전 전사자 추모본부'에는 박 중사의 무사귀환을 기도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박 중사(당시 하사)는 2002년 6월 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참수리 357정 보수정으로 총탄을 맞아 부상을 입었지만 부상 사실도 모른 채 전투에 임한 바 있다.
그는 제2연평해전에서 부상한 뒤 수년간 항해에 나서지 못하다가 얼마 전부터 공포심을 이겨내고 다시 배에 올랐는데, 공교롭게도 그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승선한 천안함도 1999년 제1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초계함이었다.
한편 박 중사는 부인 박모씨와 슬하에 6살 난 딸을 뒀으며 승선을 하지 않을 때는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 교회를 자주 찾았다.
박 중사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인터넷 카페 '제2 연평해전 전사자 추모본부'에는 박 중사의 무사귀환을 기도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