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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가 미국 모바일 브라우저 업체인 노바라(Novarra)를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키아가 흡수합병하게 될 업체는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개인 IT회사로,이 회사가 개발한 모바일 웹브라우징 솔루션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비롯해 보다폰, 올텔, 스프린트, 허치슨텔레콤, 퀄컴,야후 등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에서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다.구체적인 인수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한편 노키아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북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세계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들은 선두주자인 애플의 아이폰을 따라잡기 위해 자체 모바일 웹 서핑 브라우저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