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디엠비테크놀로지, 국내 유일 파워IC 제조…매년 100% 매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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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엠비테크놀로지 -------------------------------------
==국내 유일 파워IC 제조…매년 100% 매출성장
(주)디엠비테크놀로지(대표 류태하 www.dmbtech.com)는 국내에서 전력용 반도체(파워IC)를 필요로 하는 각종 응용산업 분야에서 그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파워IC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이 회사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전력 변환의 핵심 반도체 소자인 파워IC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다.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아시아가 점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일본과 대만,중국이 삼분하고 있고 한국의 활약은 미비한 실정이다.
(주)디엠비테크놀로지도 2002년 설립 첫해부터 2~3년간은 매출실적이 저조했다. R&D에 모든 인력과 비용을 총동원한 것이 그 이유다. 류태하 대표를 포함,카이스트 출신 임직원들의 가능성을 믿고 산업은행ㆍ동부하이텍ㆍ일본 JAFCO 세 곳이 선뜻 100억 원을 투자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이 회사가 개발에 성공한 파워IC는 디지털 오디오 앰프,LCD BLU 인버터,리니어 레귤레이터,OLED DC/DC 컨버터,LED 드라이버 5종류다. 이 중 350W의 고출력 미니콤포넌트 앰프와 40ㆍ46인치 LCD BLU용 인버터에는 '세계 최초'란 수식어도 붙었다.
기술적 진보는 매년 치솟는 매출액으로도 증명됐다. 2008년 40억이던 매출은 지난해 80억으로 100% 성장했다. 올해는 160억이 무난하며,'두 배 성장신화'는 내후년까지도 가능하리란 기대다.
류 대표는 기업 성장의 키워드를 '신뢰'로 꼽았다. "기술과 품질에 대한 외부고객의 신뢰 뿐 아니라 리더와 직원간,직원 상호간에도 돈독한 믿음이 있어야 회사가 발전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류 대표를 비롯한 대부분의 연구 인력들이 카이스트 석ㆍ박사 출신들로 구성돼 남다른 '맨 파워'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류 대표는 "한 사람의 천재보다는 여러 범재의 팀워크를 중심으로 연구는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해서 집단적 창의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중기적 목표는 3~4년 내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것.류 대표는 "향후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국내 유일 파워IC 제조…매년 100% 매출성장
(주)디엠비테크놀로지(대표 류태하 www.dmbtech.com)는 국내에서 전력용 반도체(파워IC)를 필요로 하는 각종 응용산업 분야에서 그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파워IC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이 회사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전력 변환의 핵심 반도체 소자인 파워IC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다.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아시아가 점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일본과 대만,중국이 삼분하고 있고 한국의 활약은 미비한 실정이다.
(주)디엠비테크놀로지도 2002년 설립 첫해부터 2~3년간은 매출실적이 저조했다. R&D에 모든 인력과 비용을 총동원한 것이 그 이유다. 류태하 대표를 포함,카이스트 출신 임직원들의 가능성을 믿고 산업은행ㆍ동부하이텍ㆍ일본 JAFCO 세 곳이 선뜻 100억 원을 투자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이 회사가 개발에 성공한 파워IC는 디지털 오디오 앰프,LCD BLU 인버터,리니어 레귤레이터,OLED DC/DC 컨버터,LED 드라이버 5종류다. 이 중 350W의 고출력 미니콤포넌트 앰프와 40ㆍ46인치 LCD BLU용 인버터에는 '세계 최초'란 수식어도 붙었다.
기술적 진보는 매년 치솟는 매출액으로도 증명됐다. 2008년 40억이던 매출은 지난해 80억으로 100% 성장했다. 올해는 160억이 무난하며,'두 배 성장신화'는 내후년까지도 가능하리란 기대다.
류 대표는 기업 성장의 키워드를 '신뢰'로 꼽았다. "기술과 품질에 대한 외부고객의 신뢰 뿐 아니라 리더와 직원간,직원 상호간에도 돈독한 믿음이 있어야 회사가 발전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류 대표를 비롯한 대부분의 연구 인력들이 카이스트 석ㆍ박사 출신들로 구성돼 남다른 '맨 파워'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류 대표는 "한 사람의 천재보다는 여러 범재의 팀워크를 중심으로 연구는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해서 집단적 창의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중기적 목표는 3~4년 내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것.류 대표는 "향후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