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끝났지만,2차 보금자리 물량이 조만간 쏟아질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이 여전히 신규공급에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고양 삼송지구,광주광역시,전남 광양,경북 포항 등에서는 대단지가 청약에 나설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3월의 마지막 주간인 이번 주,전국에서는 5개 단지(3110채)가 청약접수에 나선다. 또 다음 주 청약을 받기 위해 이번 주말쯤 견본주택을 여는 곳도 5개 단지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31일에 GS건설이 성동구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하는 '금호 자이 1차(497채)'를 내놓는다. 일반 분양물량은 31채로 많지 않지만,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깝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도 멀지 않다.

수도권에서는 계룡건설이 내달 1일 고양 삼송택지지구에서 '계룡리슈빌'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체 1024채의 대단지이고 택지지구 내에 공급되기때문에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다. 지방에서는 전남 광양 449채,광주광역시에서 840채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포항에서는 30일 삼구건설이 766채 규모의 '포항 양덕 트리니엔' 단지에 대한 청약자를 맞이한다.

한편 서해종합건설은 내달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할 주상복합 '서해 더 블루'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상 10층짜리 1개동에 68채 규모다. 60채가 일반분양 몫이다.

같은 날 대성산업도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건설할 '대성유니드'의 견본주택을 개장한다. 총 88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