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올 1분기 깜짝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와 21%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정수기 대여계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일시불 판매도 호조세를 보여 36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일시불 판매비중 상승 등으로 592억원이 될 것이고,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초로 16%를 돌파할 것이란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최근 1개월 주가수익률은 1%로 코스피 대피 6%포인트 밑돌았다"며 "이는 화장품사업 진출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확인한 바에 의하면 자가 브랜드 화장품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 병행판매도 추진하고 있어 시장진입 비용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며 "우려감은 완화될 것이고, 코리아나화장품 인수설도 사실무근이어서 이에 따른 주가하락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