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레이더] 숨고르기 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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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을 눈앞에 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의 1700선 돌파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6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국내외적인 수급과 펀더멘털(기초체력) 환경의 개선세를 감안하면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데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안정이 소비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고, 한국 증시의 위험이 감소하고 있어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증시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한국 증시가 외국인 주도 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IT(정보기술), 자동차 등의 업종·종목을 중심으로 한 대응이 유효하고, 분기말 윈도드레싱 효과를 감안한 기관 매수 종목도 고려해볼 만 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실적 발표 시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전망을 감안한 선별적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초계함 침몰로 남북한의 지정학적 위험요소가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0.08% 상승한 1만850.36으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0.07% 오른 1166.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 하락한 2395.13으로 장을 마쳤다.
◆ 신한금융투자 "코스피 1700선 저항은 매수 기회"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지수 1700선에서의 기술적 저항은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1700선을 앞두고 기술적 저항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국내외적인 수급과 펀더멘털(기초체력) 환경의 개선세를 감안하면 오히려 기술적 저항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종목별 양극화 흐름 또한 외국인의 일방적인 수급구도에서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쉽사리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주도주에 대한 추격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매수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보기술(IT)주에는 여전히 최우선 선호도를 부여할 필요가 있고, 자동차와 대형 조선주로 구성되는 운수장비업종 또한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 현대證 "코스피 1700선 돌파, 외국인 손에"
현대증권은 코스피지수 1700선 돌파 여부는 외국인 매수에 달렸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증시 주변 변수를 점검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 1700선 돌파는 외국인 매수 여부에 따라 판가름나겠지만 여전히 변수에 대한 점검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의 매수 강도에 보다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매입 중단과 국내 경기 모멘텀 약화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지수보다는 업종 및 종목별 대응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라며 "다가올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분기말 윈도드레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섹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감안할 때 주도주인 정보기술(IT)섹터와 함께 에너지, 산업재 섹터에 대한 관심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 "4월 코스피 1600∼1750 전망"-동양
동양종금증권은 다음달 코스피 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지수 구간 전망치는 1600∼1750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미국 부동산 정책효과의 소멸, 미국과 국내 증시의 이익 모멘텀(상승 요인) 약화, 국내 시중자금 단기 부동화 현상 등의 불확실성을 한국 증시가 안고 있다"면서도 "증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고 있어 4월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 기업의 이익 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 안정이 소비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고, 한국 증시의 위험이 감소하고 있어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증시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한국 증시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가 불확실성 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증시에 대한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접근에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접근으로의 시각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 교보證 "이번주 코스피 전약후강 전망"
교보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전약후강의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주 초반 박스권 상단 저항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변동성 확대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주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으로 1700대 돌파를 시도하는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험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세적 훼손보다는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초계함 침몰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 초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지수 하락 시 매도보다는 보유(홀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높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미국 증시, 국내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에 따른 2월 경기선행지수의 결과 확인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즉각적인 추가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하나대투證 "소재·경기소비재·IT업종 비중확대"
하나대투증권은 4월 투자전략으로 소재 경기소비재 정보기술(IT)업종의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최원곤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강도 강화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4월에도 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개월 코스피지수는 1600~180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익성장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을 할 경우 철강, 자동차, 반도체산업이 속한 소재, 경기소비재, IT섹터는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산업재, 필수소비재, 에너지섹터는 비중축소, 금융, 유틸리티, 제약 및 통신서비스섹터는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 미래에셋證 "코스피 1700선 돌파 기대…IT·車 주목"
미래에셋증권은 이번주 증시는 대외 악재 해소와 이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추가 상승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악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국내증시도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을 기반으로 한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심리 호전으로 인한 외국인 매수 지속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번주에는 경기회복세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어 미국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면서 "그 외에도 오는 31일 예정된 폴 볼커 미국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의 은행 규제안 관련 연설 내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건강보험 개혁안의 의회 통과로 금융 개혁안 통과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에서 규제안에 관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보강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미 노출된 악재라는 측면에서 보면 강도 높은 규제안이 발표되더라도 그 충격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꾸준히 담고 있는 업종 및 종목 위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요 수출업종인 정보기술(IT)과 자동차 관련주 중심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운송, 증권 업종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의 1700선 돌파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6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국내외적인 수급과 펀더멘털(기초체력) 환경의 개선세를 감안하면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데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안정이 소비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고, 한국 증시의 위험이 감소하고 있어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증시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한국 증시가 외국인 주도 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IT(정보기술), 자동차 등의 업종·종목을 중심으로 한 대응이 유효하고, 분기말 윈도드레싱 효과를 감안한 기관 매수 종목도 고려해볼 만 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실적 발표 시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전망을 감안한 선별적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초계함 침몰로 남북한의 지정학적 위험요소가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0.08% 상승한 1만850.36으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0.07% 오른 1166.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 하락한 2395.13으로 장을 마쳤다.
◆ 신한금융투자 "코스피 1700선 저항은 매수 기회"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지수 1700선에서의 기술적 저항은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1700선을 앞두고 기술적 저항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국내외적인 수급과 펀더멘털(기초체력) 환경의 개선세를 감안하면 오히려 기술적 저항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종목별 양극화 흐름 또한 외국인의 일방적인 수급구도에서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쉽사리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주도주에 대한 추격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매수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보기술(IT)주에는 여전히 최우선 선호도를 부여할 필요가 있고, 자동차와 대형 조선주로 구성되는 운수장비업종 또한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 현대證 "코스피 1700선 돌파, 외국인 손에"
현대증권은 코스피지수 1700선 돌파 여부는 외국인 매수에 달렸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증시 주변 변수를 점검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 1700선 돌파는 외국인 매수 여부에 따라 판가름나겠지만 여전히 변수에 대한 점검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의 매수 강도에 보다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매입 중단과 국내 경기 모멘텀 약화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지수보다는 업종 및 종목별 대응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라며 "다가올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분기말 윈도드레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섹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감안할 때 주도주인 정보기술(IT)섹터와 함께 에너지, 산업재 섹터에 대한 관심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 "4월 코스피 1600∼1750 전망"-동양
동양종금증권은 다음달 코스피 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지수 구간 전망치는 1600∼1750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미국 부동산 정책효과의 소멸, 미국과 국내 증시의 이익 모멘텀(상승 요인) 약화, 국내 시중자금 단기 부동화 현상 등의 불확실성을 한국 증시가 안고 있다"면서도 "증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고 있어 4월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 기업의 이익 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 안정이 소비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고, 한국 증시의 위험이 감소하고 있어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증시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한국 증시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가 불확실성 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증시에 대한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접근에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접근으로의 시각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 교보證 "이번주 코스피 전약후강 전망"
교보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전약후강의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주 초반 박스권 상단 저항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변동성 확대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주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으로 1700대 돌파를 시도하는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험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세적 훼손보다는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초계함 침몰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 초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지수 하락 시 매도보다는 보유(홀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높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미국 증시, 국내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에 따른 2월 경기선행지수의 결과 확인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즉각적인 추가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하나대투證 "소재·경기소비재·IT업종 비중확대"
하나대투증권은 4월 투자전략으로 소재 경기소비재 정보기술(IT)업종의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최원곤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강도 강화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4월에도 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개월 코스피지수는 1600~180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익성장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을 할 경우 철강, 자동차, 반도체산업이 속한 소재, 경기소비재, IT섹터는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산업재, 필수소비재, 에너지섹터는 비중축소, 금융, 유틸리티, 제약 및 통신서비스섹터는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 미래에셋證 "코스피 1700선 돌파 기대…IT·車 주목"
미래에셋증권은 이번주 증시는 대외 악재 해소와 이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추가 상승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악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국내증시도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을 기반으로 한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심리 호전으로 인한 외국인 매수 지속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번주에는 경기회복세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어 미국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면서 "그 외에도 오는 31일 예정된 폴 볼커 미국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의 은행 규제안 관련 연설 내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건강보험 개혁안의 의회 통과로 금융 개혁안 통과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에서 규제안에 관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보강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미 노출된 악재라는 측면에서 보면 강도 높은 규제안이 발표되더라도 그 충격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꾸준히 담고 있는 업종 및 종목 위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요 수출업종인 정보기술(IT)과 자동차 관련주 중심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운송, 증권 업종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