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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청치마 1집 리마스터링(소니뮤직코리아)=근래 등장한 인디 밴드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 검정치마가 1집 ‘201’을 리마스터링해 스페셜 에디션으로 발매했다.싱어송라이터 조휴일의 원 맨 밴드인 검정치마는 30일 열리는 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올해의 노래’,‘올해의 신인’.‘최우수 모던록 음반’등 5개 부분에 최다 후보로 오른 상태다.2008년 인디레이블 루비살롱에서 낸 1집 1만장 한장판이 매진돼 이번에는 기존 곡을 다듬고 새로 세 곡을 추가해 선보인다.현재 영미권의 록 사운드에 떨어지지 않는 세련되고 이국적인 사운드가 돋보인다.

◆영화 ‘인 디 에어’OST(워너뮤직코리아)=영화 ‘주노’를 연출한 제이슨 라이트먼이 연출을 맡고 조지 클루니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인 디 에어’의 음악을 담았다.이번 앨범도 ‘주노’로 그래미상 베스트 사운드트랙 부문 상을 수상했던 라이트먼 감독이 직접 선곡했다.엘리엇 스미스의 ‘Angel，In The Snow’，기타리스트 로이 뷰캐넌의 ‘Thank You Lord’ 등 모두 12곡이 수록됐다.특히 마지막 트랙곡이자 영화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주제곡(Up in the Air)이 흥미롭다.최고의 해고 전문가를 다룬 영화 내용에 맞게 실제 광고회사에서 해고 당한 케빈 레닉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노래를 감독에게 보냈는데 이 곡이 바로 ‘Up in the Air’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