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치료제 ‘살사라진’으로 유명한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29일 소아비만 치료를 위한 새로운 생약성분의 지방과다증 개선제 ‘아이라진’ 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이라진’은 택사, 대황, 건강, 감초, 육계, 작약, 목단피, 시호, 저령, 반하, 승마 11가지 생약성분의 ‘구미반하탕(九味半夏湯) ’ 가감방을 주원료로 했다.

구미반하탕 가감방은 체내의 지방과 독소를 배출시키며 동시에 기(氣)를 유지 상승시켜 비만증과 건강유지 및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생약성분이라는 점과 그 효능 덕분에 이미 일본에서는 많은 비만인구로부터 비만 치료제로 선택된 바 있다.

'아이라진'은 빠른 흡수를 돕고 복용이 용이하도록 액제 타입으로 개발됐다. 액제 용기 역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일반 유리형 앰플이 아닌 LDPE용기를 사용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게 했다.

이상만 휴온스 마케팅 본부장은 "지금까지 소아비만 관리가 중요한 7~15세의 아이들도 복용할 수 있는 지방과 다증 개선제가 없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됐다"며 "이번에 성인들은 물론 7세~15세 어린이들까지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생약성분의 지방과다증 개선제 ‘아이라진’을 개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라진’은 일반의약품으로 병,의원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주요 약국에서 한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