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R클래스', 디자인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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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출시 예정인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R클래스'의 외관이 인터넷에 유출됐다.
벤츠의 신형 미니밴 'R클래스'는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28일(현지시간) 벤츠 차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E메르세데스벤츠'에는 이 차의 외관과 상세한 내부 모습이 게재됐다.
R클래스는 벤츠의 북미시장 전략모델로, 일부는 중동과 유럽지역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신형 R클래스의 내부 모습을 보면 운전대 주변의 버튼을 눌러 기어를 변속하는 패들 쉬프트가 달려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페달을 적용했다. 동력계통에 어떤 엔진을 탑재할 지는 미정이나 6기통의 3500cc급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유기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전조등과 외부 사이드미러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다.
3.5ℓ 디젤엔진을 탑재한 상시 4륜구동방식의 'R350 CDI 4MATIC'은 268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는 모델이 될 예정이라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이 차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