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부터 세계 최초로 40나노급 32GB D램 모듈 양산에 들어갑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 제품은 기존 최대 용량인 16GB D램 모듈에 비해 용량은 두 배이지만 소비전력은 거의 같은 그린 메모리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제품 출시에 따라 CPU를 4개 사용하는 4웨이 서버의 경우 D램 모듈을 최대 64개까지 사용할 수 있어, 2TB까지 메모리를 탑재한 고성능 서버 제품 출시도 가능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PC용 4GB D램 모듈에서부터 서버용 32GB D램 모듈까지 업계 최대 DDR3 D램 제품군을 확보했으며, 하반기에는 30나노급 제품도 출시해 대용량 D램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