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개봉을 앞둔 이준익 감독이 숨겨둔 비밀 병기로 연기자 백성현을 꼽았다.

지난 2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준익 감독은
"백성현과 이전에 연출한 작품과는 연이 닿지 않았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과 성실함에 반해 함께 작품을 하고 싶어 이번 영화에 '견자'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2010년 충무로 기대주로 꼽히는 백성현은 이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2위에 등극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백성현은 "이렇게 큰 작품이 처음이라 솔직히 부담은 됐지만, 맡은 배역과 한 몸이 되어 열심히 연기했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도움과 감독님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견자'가 완성됐다"며 "이 영화를 안 보면 분명 후회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백성현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견자를 통해 기존 캐릭터에서 보여준 부드러움에서 탈피해 강인한 남자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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