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캄보디아 부동산 개발회사인 바타낙 프로퍼티가 발주한 복합금융빌딩 '바타낙 캐피털 타워(조감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심부에 들어서는 이 빌딩은 지하 4층,지상 38층짜리로 인텔리전트 시설을 갖추게 된다. 총 공사비는 6600만달러이며 2012년 9월 완공된다. 캄보디아 최초의 증권거래소와 각종 은행 등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캄보디아 금융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설계는 인천공항 설계로 유명한 영국의 테리 파렐 파트너십이 맡았다. 바타낙 캐피털 타워는 건물 외관이 중국과 동남아에선 행운과 건강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용(龍)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설계돼 화제를 모았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