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불구 수시·정시 모집일정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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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 성적통지 따라
수능 난이도 예년과 비슷할 듯
수능 난이도 예년과 비슷할 듯
G20 정상회의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이 일주일 연기되지만 대학들의 수시 · 정시 모집일정은 연기되지 않고 예정대로 치러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2011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능 일정을 예전보다 일주일 늦춘 11월18일(목) 실시하되 성적 통지는 예정대로 12월8일(수)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시 및 정시 모집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수능 일정 연기를 발표하면서 수능일을 11월11일에서 11월18일,성적통지일을 12월8일에서 12월11일로 늦추기로 했었다. 또 수능시험 일정이 밀림에 따라 대학별 전형일정도 순연키로 하고 변경된 수시 및 정시 모집일정을 이번 달 발표키로 했다.
그러나 김규환 대교협 입학관리팀장은 "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성적 통지일을 늦추지 않기로 해 대입 전형을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당초 공지한 대로 전형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원서접수 및 전형은 9월8일~12월7일,합격자 발표는 12월12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12월17일 가군부터 시작하는 정시 원서접수와 전형도 지난해 11월 발표된 그대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외국어(영어)는 약간 까다롭고 수리는 쉽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언어와 수리는 전년도보다 다소 쉬웠고 외국어는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외국어는 어렵다고 해도 EBS 교재의 지문과 연계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친숙한 느낌이 들어 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앞서 밝힌 대로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문항 수를 기준으로 평균 70%를 EBS 수능 교재와 연계해 출제한다. 연계 대상은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이며 연계 방법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지문 재구성,그림 · 도표 등 자료 인용,문항 변형,중요 개념과 원리 활용 등이다. 김 원장은 "똑같이 EBS 교재로 공부하더라도 학생마다 이해 정도나 학습 정도가 달라 변별력이 생긴다"며 "EBS와 연계하지 않는 나머지 30%도 변별력을 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능 원서 교부 및 접수는 8월25일부터 9월9일까지로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교,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원서를 내면 된다. 수능 성적은 12월8일 수험생에게 통지되는데,일단 학교에 온라인으로 성적 자료를 보내 각 수험생에게 알려주도록 하고 성적표는 추후 송부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 선택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기재된다.
2011학년도 수능시험 세부 시행계획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2011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능 일정을 예전보다 일주일 늦춘 11월18일(목) 실시하되 성적 통지는 예정대로 12월8일(수)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시 및 정시 모집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수능 일정 연기를 발표하면서 수능일을 11월11일에서 11월18일,성적통지일을 12월8일에서 12월11일로 늦추기로 했었다. 또 수능시험 일정이 밀림에 따라 대학별 전형일정도 순연키로 하고 변경된 수시 및 정시 모집일정을 이번 달 발표키로 했다.
그러나 김규환 대교협 입학관리팀장은 "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성적 통지일을 늦추지 않기로 해 대입 전형을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당초 공지한 대로 전형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원서접수 및 전형은 9월8일~12월7일,합격자 발표는 12월12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12월17일 가군부터 시작하는 정시 원서접수와 전형도 지난해 11월 발표된 그대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외국어(영어)는 약간 까다롭고 수리는 쉽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언어와 수리는 전년도보다 다소 쉬웠고 외국어는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외국어는 어렵다고 해도 EBS 교재의 지문과 연계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친숙한 느낌이 들어 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앞서 밝힌 대로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문항 수를 기준으로 평균 70%를 EBS 수능 교재와 연계해 출제한다. 연계 대상은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이며 연계 방법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지문 재구성,그림 · 도표 등 자료 인용,문항 변형,중요 개념과 원리 활용 등이다. 김 원장은 "똑같이 EBS 교재로 공부하더라도 학생마다 이해 정도나 학습 정도가 달라 변별력이 생긴다"며 "EBS와 연계하지 않는 나머지 30%도 변별력을 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능 원서 교부 및 접수는 8월25일부터 9월9일까지로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교,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원서를 내면 된다. 수능 성적은 12월8일 수험생에게 통지되는데,일단 학교에 온라인으로 성적 자료를 보내 각 수험생에게 알려주도록 하고 성적표는 추후 송부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 선택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기재된다.
2011학년도 수능시험 세부 시행계획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